내 뇌는 몇살이나 먹었을까?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2가지 그림테스트가 있다.
지난달 31일에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는 '99세까지 88하게! 9988 회춘 프로젝트가 공개된다'라는 제목으로 신체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출연한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뇌 나이를 알아보자"며 출연진들에게 그림으로 하는 초간단 뇌건강 테스트를 실시했다.
첫번째는 다음 오각형 2개가 겹쳐져있는 그림을 보고 잘 기억했다가 따라그리는 것이다.

테스트 결과 출연진 중 가장 나이가 있는 배우 선우용녀가 가장 뇌가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애경 전문의는 "뇌가 노화되면 인지 기능이 낮아져 오각형 그리기도 힘들다"며 "한쪽 크게 그린다든지 육각형을 그린다든지 겹쳐진 부분을 잘못 그린다든지 각도를 틀리게 그린다"고 해석했다.
두번째 테스트는 나무 그리기 테스트였다. 이 때 최대한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그려야한다.
이번에는 방송인 윤정수가 가장 노화된 뇌를 가진 것으로 나왔다.
조애경 전문의는 "45세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 구체적인 묘사나 세밀한 분석이 어려워진다"며 "젊은 뇌는 잎사귀, 열매, 뿌리, 잔가지 등 구체적인 묘사를 하는 반면에 노화된 뇌는 나무를 간단하게 그린다"고 했다.
한편 뇌 회춘을 위해서는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루테올린'이 많이 들어있는 땅콩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 알맹이 뿐만 아니라 흰색의 겉껍질까지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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