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비싸다고 느끼는 음식 3가지'란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의 일부분을 캡쳐한 것으로 지난 10일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나라와 한국의 물가를 비교하며 서울에서만 특히 비싼 음식을 꼽은 바 있다.
외국인들이 첫 번째로 꼽은 서울에서만 비싼 음식은 과일이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경우 딸기 1kg에 3,000원 정도다. 사과도 한국에서 가끔 한 개에 천원꼴이라 비싸서 못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도 "한국에서 망고 한 개가 구천 원이더라. 멕시코에서는 길거리에서 따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이 두 번째로 꼽은 서울에서만 비싼 음식은 '우유 및 유제품'이었다. 독일 대표 닉은 "독일에서는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었지만 한국에서는 우유가 비싸서 잘 안 먹게 된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이 세 번째로 꼽은 서울에서만 비산 음식은 '커피'였다.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유럽에서는 에스프레소 한 잔에 비싸도 1유로(1,200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에스프레소가 4천 원이다"며 한국의 커피 가격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도시 물가 순위에서 우리나라의 서울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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