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감염된 아내를 위해 주변에는 자신의 탓으로 알린 남편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지난해 케이블 TV 채널 뷰 '진짜 사랑5'에서 방송됐던 사연이 재조명됐다. 이는 에이즈에 감염된 정태진(33), 박혜영(31) 부부였다.
에이즈에 감염된 아내 박혜영(31) 씨는 그 사실을 모르고 살다가 남편이 에이즈 검사에 양성으로 나오자, 자신이 그에게 에이즈를 옮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남편에게 솔직하게 고백했고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대신 그 짐을 짊어지기로 했다.
정태진 씨는 "내가 아내 대신 아프고 힘든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아내 혜영이만 곁에 있으면 괜찮다"며 순애보를 보였다.
그는 에이즈에 감염된 아내를 끝까지 지키려 애썼지만 양가 부모님이 이를 알게 되면서 무산되어버리고 만다. 남편을 나무라는 부모님들을 보고 아내가 사실대로 고백을 한 것.
이들은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진실한 사랑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편 '진짜 사랑5'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연된 모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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