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에게 치맥을 먹이다니..."
한 고등학교 급식메뉴에 '치맥'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학교 클라스'에 올라온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급식 식단표 사진이다.
사진 속 4월 21일자 급식 메뉴에는 '금요일엔 치맥 (학생용)'이라는 메뉴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치킨까지는 그렇다쳐도 아직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맥주라니. 아무리 어른들이 주는 한두잔은 마신다지만 학교 급식에까지 등장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
하지만 진짜 맥주라는 생각은 오해였다. 실제 공개된 해당 메뉴 사진을 보자 오해가 풀렸다.
급식판에는 치킨과 맥주 대신 치킨 너겟과 계란 한 알이 담겨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계란은 그냥 계란이 아니라 '맥'반석 계란이다.
학생용 치맥이란 치킨 너겟과 맥반석 계란이었다.
앞서 21일 해당 메뉴를 맛있게 먹은 부산 사대부고 학생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사대부고 다드루와'에서 "다들 '맥'을 뭘로 생각하셨는지 궁금하다. 댓글 달아달라"며 이야기를 펼쳤다.
학생들은 맥콜, 맥모닝, 맥앤치즈 등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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