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유재석에게 소시지 건넨 소년이 드디어 나타났다.
2일 오후 12시 33분경 MBC '무한도전'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진실게임 특집 간식 나눠준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시청자 육형규 씨는 "진실 게임 특집에서 유재석 씨와 그림자 분들에게 간식 나눠준 아이를 찾는다고 하여 글을 남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 이름은 육승우, 제 조카입니다"라고 했다. 육형규씨는 소년의 삼촌이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추격전을 하는 동안 거짓말을 할 경우 그림자가 한 명씩 따라붙는 방식의 진실게임 편이 그려졌다.
당시 유재석은 자신의 그림자 3명과 함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던 중 '무한도전'을 알아보는 한 어린이를 만났다.
이때 이 어린이는 가방 속에 들어있던 소시지를 꺼내 유재석과 그림자 3명에게 나눠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소시지를 나눠준 어린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해당 어린이를 찾는다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방송 후 3일이 지난 2일 어린이의 삼촌이 직접 '무한도전' 시청자 의견에 글을 올리면서 유재석에게 소시지를 나눠준 어린이를 찾게 됐다.
한편 '무한도전' 제작진이 어린이날에 맞춰 주인공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유재석이 육승우 군을 다시 만나 어떤 훈훈한 장면을 연출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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