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를 15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 9일 대선 마감이 2시간 남아있었을 때 중고나라에는 "19대 대선 투표용지 팔아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가 올린 글에는 "사전투표로 하고 봉투만 내고 투표용지를 안 넣었다"며 "투표하러 가서 두장 같이 넣으시면 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한 언론사에서 찍힌 사진을 사용해 진짜 투표용지를 가지고 갔는지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쓴이는 "가격은 싸게 150만 원에 팔겠다"고 흥정하는 모습까지 보여 이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처벌을 받아야한다"며 분노했다.
이는 선거법 위반으로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이를 수 있다.
한편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회원이 투표용 도장을 훔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아무 생각 없이 선거법을 위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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