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요시코 히라노(平野芳子, 23) 선수가 정문홍(42) 로드FC 대표에게 기습 뽀뽀를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후 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 천선유(27) 선수를 꺾은 요시코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문홍 대표를 껴안더니 볼에 기습 뽀뽀를 했다.
다음날인 11일 로드FC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먹방 인터뷰 영상에서 요시코는 "나에 대한 사랑을 느꼈기 때문에"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시코는 경기 중 급소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중국 아오르꺼러(22) 선수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걔(아오르꺼러)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했고 나는 어제 싸워서 이겼는데 왜 나보다 걔가 더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 이상하다"며 식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대결해보고 싶은 다음 상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요시코는 "그건 로드FC 대표(정문홍)와 하와이에서 천천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고기는 최대 몇kg까지 먹을 수 있냐"고 묻자 "2kg"이라며 맛있게 갈비를 뜯었다.
마지막으로 요시코는 "먹고 있는데 와서 방해하지 말고 이거나 계산하고 빨리 꺼지라"며 카메라맨을 향해 계산서를 집어던질 듯이 하다가 테이블에 툭 놓았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과격하기만 했던 첫 이미지와 달리 보면 볼수록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이용자는 "재치있다. 저런 게 쇼맨십이고 악역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판도 커지고 보는 사람도 즐겁다"고 호평했다.
한편, 지난 10일 요시코는 오픈급에서 한국의 천선유를 거세게 몰아 붙인 끝에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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