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싫은 대표적인 이유로 꼽히는 '모기'에 물려도 한방에 가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계가 나왔다.
2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약품 없이 오직 '열'을 이용해 벌레에 물린 가려움증을 사라지게 해주는 '바이트헬퍼(Bitehelper)'를 소개했다.
최근 몇년 간 모기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지만 여름마다 적어도 대여섯번은 모기에 물리게 된다.
모기에 물리고 나면 참기 힘든 가려움에 무척 괴로워진다.
모기는 피를 빨아먹을 때 피가 응고되지 않도록 히루딘(Hirudin)이라는 물질을 내뿜는데 인체는 이 히루딘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물질은 히스타민(Histamine)을 분비한다.
히스타민은 백혈구가 제대로 투입돼 히루딘을 제거할 수 있도록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가려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바이트헬퍼는 상처에 집중적으로 열을 가하면서 빠르게 혈관을 확장시켜 가려운 증상을 진정시킨다.
이에 따라 백혈구는 효율적으로 모기의 히루딘 성분을 제거해 상처 치료 작용도 돕는다.
바이트헬퍼 측은 "기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편하다. 언제 어디서든 모기에 물리면 즉시 상처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려움 때문에 긁을 일이 없어 상처도 남지 않고 약품 없이 오직 열만을 사용해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트헬퍼는 아마존에서 24.95달러(한화 약 2만 8천5백원, 배송비 미포함)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 후기란에는 "약 20~30초 정도만 대고 있으면 가려움이 바로 없어진다"며 놀라운 효과를 느낀 사람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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