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에서 최애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팬에게 오란씨를 받고 흐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4월 주얼리 브랜드 '몰리즈' 측은 전속모델인 김지원의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당시 김지원이 대중의 주목을 받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2주 후 팬사인회가 진행돼 많은 팬들이 줄지어 참여했다.
이날 스트라이프 셔츠에 화관을 쓰고 자체발광미모를 뽐낸 김지원은 한 팬의 선물에 민망한 울음을 터뜨렸다.
팬이 김지원에게 '오란씨' 음료를 선물한 것이다.
김지원은 2010년 오란씨 광고를 찍으며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복고풍 의상, 춤까지 독특한 컨셉을 소화한 바 있다. 이 광고로 김지원은 '오란씨걸'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독특한 컨셉이 촌스럽게 느껴지면서 해당 광고 영상은 김지원 본인과 일부 팬들에게 흑역사(?)로 남게 됐다.
이에 김지원은 오란씨를 보자마자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폭소하다가 민망함에 흐느끼기까지 했다.
잠시 후 민망함을 진정시킨 김지원은 흑역사도 사랑해주는 팬심에 감동해 정성스레 사인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 영상 2분 4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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