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며 KBS 뮤직뱅크 녹화장을 테러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을 통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뮤직뱅크 사전녹화가 진행될 KBS 여의도 신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접수됐다.
Armed forces are here too #kbs #bombthread #Apink pic.twitter.com/PxOryhUXZ6
— Wonhina (@rabbiwbebe) 2017년 6월 30일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KBS 신관 뮤직뱅크 사전 녹화현장에 있던 가수들과 관람객 15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 현장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불러 신고의 진위 여부를 파악했다.
이로 인해 사전 녹화 진행이 연기되고 현장에 있던 팬들과 가수들, 관계자들 모두가 놀라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폭발물 설치 신고로 인해 경찰은 물론 구급차, 소방차까지 다 출동했다. 현장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AHORA #OtraRonda Amenaza de bomba durante las pre-grabaciones en el edificio de #KBS Music Bank, las amenazas son directas para Apink. pic.twitter.com/DSwpIFM4DW
— Wirley Matú (@WirleyMatu) 2017년 6월 30일
경찰이 KBS 본관과 홀까지 통제하고 경찰견을 대동해 수색한 결과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에이핑크는 지난 14일과 26일에도 살해협박을 받은 바 있어 팬들의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앞서 에이핑크를 협박한 인물과 30일 협박한 인물이 동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협박 전화를 건 협박범의소재와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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