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으로 유명한 주호민이 만화가를 괴롭히는 방법과 함께 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신과 함께'를 응원했다.
지난달 30일 주호민은 트위터에 "만화가를 괴롭히려면 그가 그린 만화 대사를 앞에서 읊어라"라며 "귀에서 피가 흐를지도 모른다"라고 입을 열었다.
만화가를 괴롭히려면 그가 그린 만화의 대사를 그 만화가 앞에서 읊으십시오. 귀에서 피가 흐를지도 모릅니다. 제 만화가 원작인 뮤지컬을 보는 것은 그걸 꼼짝없이 세시간 동안 당하는 것입니다.
— 주호민 (@noizemasta) 2017년 6월 30일
이어 "내 만화가 원작인 뮤지컬을 보는 것은 그걸 꼼짝 없이 세시간 동안 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년 전 본 뮤지컬 '신과 함께'는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내내 황홀했다"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단원들 열연과 신비로운 무대효과들... 보람간 공연 기간이 아쉽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또 주호민은 "올해 다시 공연한다고 들어 무척 기뻤다"며 "공연 기간도 일주일 늘었다"고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년 전에 본 뮤지컬 신과함께는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내내 황홀했습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단원들의 열연과 신비로운 무대효과들... 보름간의 공연 기간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주호민 (@noizemasta) 2017년 6월 30일
마지막으로 "2년 만에 새로 만든 만큼 더위를 적시는 시원한 여름비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올해 다시 공연한다고 들었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공연 기간도 일주일 늘었더군요! 이년만에 새롭게 만들어진만큼 더위를 적시는 시원한 여름비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성공적인 첫 공연을 기원합니다.
— 주호민 (@noizemasta) 2017년 6월 30일
뮤지컬 '신과 함께'는 주호민이 2010년 1월부터 네이버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주호민은 '신과 함께'로 한국 신화를 흥미롭게 재구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다음 영상은 지난 2015년 상연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한 뮤지컬 '신과 함께' 일부 장면을 담았다.
한편 '신과 함께'는 영화로도 제작돼 올해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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