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데뷔 전 길거리에서 MBC뉴스와 인터뷰했던 희귀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데뷔 전 이효리의 뉴스 인터뷰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씩스'라는 한 유튜버는 지난달 10일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997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 장면으로 새해 경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단연 눈에 띄는 시민은 19살 고3 수험생이 된 이효리다.
당시 이효리는 1997년 새해 경제 상황을 어떻게 예측하냐는 질문에 "작년에 경제가 너무 나빠서 올해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줍은 미소로 새해 경제를 전망하는 이효리의 모습에서 여고생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돋보이는 미모에 똑 부러지는 말투가 선명해 이효리만의 개성이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20년 전 영상을 어떻게 구한거냐", "핑클 잘 나갈 때도 없던 자료인데 이효리가 지금 보면 깜짝 놀라겠다", "지금이랑 똑같이 예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이 인터뷰를 하고 1년 후인 1998년 4월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함께 걸그룹 '핑클'로 데뷔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