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초성 퀴즈에 등장한 자음 'ㅅㅅ'을 보고 문제 맞히기를 포기해 웃음을 자아냇다.
지나 15일 tvN '신서유기 4'에서는 멤버들의 베트남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에 도전했다. 모든 단계를 통과하는 단 한 사람만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따라붙었다.
송민호는 진작에 탈락했고 결승전에는 강호동과 이수근만 남은 상황.
두 사람은 나영석PD가 낸 초성 퀴즈에서 자음 'ㅅㅅ'으로 시작하는 단어의 정답을 맞혀야 했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하기 전 이미 탈락한 멤버들에게 'ㅅㅅ'초성을 보여주고 답을 유추해보라고 했다.
은지원과 안재현은 '신속', '선심', '세수', '소신', '센스' 등 해당 자음으로 시작하는 멀쩡한 단어를 연달아 말하며 전혀 민망해하지 않았다.
그런데 송민호는 제작진에게 'ㅅㅅ'자음을 받자 무척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송민호는 눈치를 계속 보더니 멋쩍게 웃으며 "인터넷 방송용인가요? (정말 여기서) 말을 하라고요?"라고 물어 폭소를 터뜨렸다.
결국 송민호는 'ㅅㅅ'을 보고 떠오른 유일한 단어를 끝내 말하지 않았다.
송민호의 '음란마귀(?)' 가득한 단어 유추에 누리꾼들은 "왜 말을 못하니", "송민호 귀여운데" 등 깨알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제작진이 낸 문제는 "'ㅅㅅ'하다는 것은 약속을 잘 지키는 것, 책임감이 있는 것, 무엇보다 정성껏 하는 것"으로 해당 설명에 가장 적합하면서 'ㅅㅅ'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맞추는 것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성실하다는 것"이라고 답을 외쳐 정답을 맞히고 최후의 1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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