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 박유천 씨 팔에 새겨진 여자 문신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25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하나 얼굴을 팔에 새긴 박유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까만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박유천이 어디론가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반소매 티셔츠 밑으로 드러난 그의 왼쪽 팔뚝에는 그의 약혼녀 황하나 씨로 추정되는 여성 문신이 새겨져 있어 시선을 끌었다.
같은 날 한 SNS 이용자가 올린 박유천의 사회복무요원 출근길 사진에도 문신이 또렷하게 보인다.
그의 약혼녀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으며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해당 사진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25일 디스패치에 “복무 중에 문신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공공기관에 복무하는 요원이 민원인에게 위화감을 줘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는 품위 유지 항목이 있다. <항상 복장과 용모를 단정히 하고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제3조(지휘·감독) ③ 사회복무요원 담당 직원은 사회복무요원의 직무수행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상관리 등 복무관리에 필요한 사무를 처리하여야 한다. <개정 2013. 12. 4> |
하지만 강남구청 측은 "사회복무요원 담당 지도관이 휴가중"이라는 말만 반복했고 오늘 25일 예정대로 전역식을 진행한다.
한편 박유천은 오늘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2년 간의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별도로 소감 발표나 질의응답 시간은 마련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해 군 복무 중 성 추문에 휘말렸던 박유천 씨는 지난 3월 4건에 달하는 성폭행 고소 사건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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