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치즈를 먹으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유튜버가 일주일 간 치즈를 주식으로 먹어본 후기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버 '후니파파'는 "치즈를 일주일 간 먹으면 일어나는 몸의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흔히 먹는 슬라이스 치즈, 스트링 치즈부터 모짜렐라 치즈, 리코타 치즈, 큐브 치즈, 크림 치즈, 할루미 치즈 등 다양한 치즈를 준비해 실험에 돌입했다.
실험에 앞서 유튜버는 "치즈는 지방의 연소를 돕는 비타민B2가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버터를 두른 팬에 모짜렐라 치즈와 스트링 치즈를 구워먹었다. 또 치즈에 베이컨을 말아 먹는가 하면 치즈로 계란말이를 만들어 먹었다.
샐러드에 베이컨, 치즈, 견과류를 넣어 먹기도 했다.
일주일이 지나고 체중을 재보니 실험 시작 당시 70.9kg이었던 체중은 66.9kg으로 줄어있었다. 즉 일주일 만에 4kg이나 줄어든 것.
유튜버는 "고지방 식이요법 중 하나로 실험한 것"이라며 "정말 힘들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단백질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 치즈로만 먹었다"며 "생각보다 많이 먹을 수 없다. 하루 두끼 이상 먹기 힘들다"고 했다.
고지방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버터, 달걀 등 지방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지방 섭취가 많으면 포만감이 지속돼 쉽게 배고파지지 않는다고 한다.
영양섭취 비율은 지방 70~05%, 단백질 20~25%, 탄수화물 5~10%가 좋다. 탄수화물을 하나도 먹지 않는 것은 매우 어려울 뿐더러 건강 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유튜버는 "운동 안하고 일주일 만에 4kg을 감량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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