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이 브라질에서 낭만 여행을 만끽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 원정대 일단띄워’에서는 연예인 6인의 15박 17일간의 브라질 여행기가 공개된 가운데, 김민준이 현지 유명 관광지인 파라치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김민준은 오상진, 카라 규리와 함께 팀을 이뤄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 파라치에 가기 위한 여정에 올랐다.
하지만 파라치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인간 내비게이션’을 자처하는 오상진의 이른바 ‘직진 욕심’탓에 길을 잘못 들어섰고, 그로인해 제작진과 3시간 가량 연락이 두절되며 미아 신세가 됐기 때문.
천신만고 끝에 제작진을 만난 이후에는 험한 길을 끊임없이 달려야 했고, 김민준은 운전대를 맡아 15시간 이상을 긴장상태로 몰입하며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에 숙소까지 가기 위해 배를 갈아타고, 야간산행을 감행하는 등 파라치행을 결코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고생끝에 낙이 있었다. 이른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파라치 전경은 탁 트인 전경과 에메랄드빛 바다빛깔로 명불허전 매력을 뿜어냈다.
이후부터는 내내 낭만여행이 이어졌다. 김민준과 오상진, 규리는 파라치 시내를 거닐며 쇼핑을 하고 현지인들과 정다운 대화를 나누는 등 여행의 즐거움을 누렸다. 또보강에서는 35m 길이의 바위 미끄럼틀을 타며 워터슬라이딩을 즐겼고, 김민준은 예고도 없이 슬라이딩을 시작하게 하는 도우미들에게 “말을 하고 던져야지!” 하며 유쾌한 앙탈(?)을 부리는 등 슬라이딩에 푹 빠진 만능스포츠맨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일단띄워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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