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등에서 볼 수 있는 엘프 분장이 아닌, 실제 엘프가 되고 싶어 수십 차례에 걸친 성형수술을 감행한 남자가 해외 매체와 SNS 등 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루이스 파드론(Luis Padron)이란 이름의 25세의 이 청년은 엘프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성형 수술 비용으로만 이미 3만 6천파운드(약 5,400만원)를 썼으며,
현재도 8번의 성형 수술을 남겨 두고 있다.
루이스는 2017년 초에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영화 배우들이 주로 시술 받는 곳에서 머리 색을 바꾸는 주사를 맞아, 갈색의 머리 색을 흰색으로 바꿨으며, 엘프의 피부 톤을 유지하기 위해 화이트닝 케어도 받고 있다.
동공 색을 붉게 바꾸는 시술까지 받았으며, 심지어 엘프의 기다란 귀의 모양을 만드는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루이스가 엘프에 집착한 이유는 그가 어릴 적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당시 책과 영화에서 접한 엘프와 마법 나라를 동경하게 되었다.
영국 매체 '더 미러' 등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완성하고 싶은 나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굳이 분장 하지 않아도 요정처럼 보여서 좋다. 변한 내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스는 10월 초에 마르고 가는 허리를 만들기 위해 4개의 갈비뼈를 제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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