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마니아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은 부산 '마블 익스피리언스'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던 오픈날짜를 26일로 연기하였다.
지난 1일 '마블 익스피리언스'의 운영사인 와우플래닛은 오는 12일 아시아 최초로 마블 가상 체험시설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보다 나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주최측의 사정으로 10월 26일로 연기하였다.
이에 주최측은 오픈일을 준수 하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날짜 변경 및 환불에 관한 조치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다.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지역 내 1만 3천 900여 ㎡의 부지에 6천 600㎡ 규모로 들어선 아시아 최대규모의 가상현실 체험시설이다.
관람객들은 이 시설에서 아이언 맨,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 주인공들과 만날 수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통해 영화 속 주인공 들과 직접 훈련을 받고, 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와우플래닛은 일반 성인 기준 2시간 이용권의 가격을 평일 3만 4천원, 주말과 공휴일 3만 9천원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새벽 12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VR시뮬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히어로들과 함께 모션라이드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와우플래닛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상현실 체험 시설로 관람객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국내 외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들 역시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마블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미뤄진 오픈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