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이 연습생 시절 한국말이 서툰 헨리에게 욕을 가르쳐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인생 술집'에 출연한 샤이니 태민과 헨리는 의외의 친분을 과시하며 취중토크을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태민과 헨리의 친분에 놀라워 하며 "두 사람이 친해? 헨리 성격을 아는데 두 사람이 친해질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민은 "연습생 시절 헨리와 같은 숙소를 썼고, 같이 지냈다"고 답했다.
태민의 말에 장난기가 발동한 헨리는 "우리 같이 잤어요"라고 말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 온 우정을 보여준 태민과 헨리는 당시 숙소 생활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헨리가 한국에 처음 와 숙소 생활을 할 때 의사소통이 잘 됐냐는 김희철의 말에 태민은 "당시 어떻게 의사소통했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연습생들이 헨리에게 욕을 알려줬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 사람들이 헨리에게 너도 나도 욕을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유라는 "원래 한국에 처음 온 사람한테는 욕부터 알려주게 된다"며 맞장구 쳤다.
이에 헨리는 처음 한국에서 배운 욕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MC신동엽은 "그건 방송에 나갈 수 없다. 조개 껍데기, 조밥정도로 순화해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캐나다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땐 거만한 모습이 있었지만 그런 말들을 듣고 정신 차릴 수 있게 됐다며 나쁜 기억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헨리는 "태민이는 지금과 똑같이 정말 열심히 연습하는 친구였다. 매일 연습실에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취중진담 속 돈독한 우정을 보여준 태민과 헨리의 모습에 "정말 술자리 같다"며 두 사람의 솔직한 모습을 칭찬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역시 특급 아이돌의 입담과 재치에 큰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인생술집’은 스타들이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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