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생활 중인 개그맨 유상무(37)가 작곡가 김연지 씨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달달한 럽스타그램 글을 남겼다.
6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유상무와 여자친구 김연지로 추정되는 여성이 손을 꼭 잡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배경음악으로는 존 덴버(John Denver)의 'Take Me Home, Country Road'가 흐르고 두 사람은 이 음악에 맞춰 꼭 잡은 두 손을 꼼지락거린다.
이 영상에 유상무는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텐데 내색 한번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이어 "미안해 미안해.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스포츠 경향은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 씨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유상무 소속사 코앤스타즈 측은 "유상무와 김연지 씨가 열애 중인 게 맞다. 음반 작업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최근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 음악 작업을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의 여자친구 김연지는 '녹아버린 사랑'을 공동 작곡·작사한 인물이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에 전념해왔다. 최근 마지막 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이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