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최근 강남에 두번째 빌딩을 사 100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29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승연은 어머니와 공동명의(한승연 지분 80, 어머니 20)로 서울 강남 삼성동의 건물을 37억 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을 사기 위해 한승연은 은행에서 23억여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4년 한승연이 매입한 4층짜리 청담동 상가 건물(현 시세 67억 원 이상)에 이은 두 번째 건물이다.
이로써 그는 2011년 10억 원에 매입해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강남 논현동의 고급빌라를 제외하고도 투자용 건물로만 100억 원이 넘는 '건물주님'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매입한 삼성동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택으로, 평수는 약 132평이다. 한강 인근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승연의 건물에 대해 "예상 임대 수익은 보증금 2억 원에 월 임대로 900만 원 정도"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3년에서 5년 후에는 63억 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2007년 그룹 카라로 가요계에 데뷔한 한승연은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MBC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1월 카라 해체 후에는 JTBC '청춘시대'에 출연해 호소력있는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과거 일명 '생계형 아이돌'로 불렸던 한승연은 "무명 시절 극심한 불안감 느꼈고, 이후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부동산 제태크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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