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이지은, 24)가 지드래곤(권지용, 29)으로부터 전 세계에 딱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바로 지드래곤이 직접 커스텀한 아이유의 팔레트 앨범이다.
12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에게 받은 선물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유가 올린 사진과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리폼해 선물한 아이유의 4집 앨범 '팔레트'의 모습이 담겨있다.
표지부터 보면 아이유의 한국 나이 25살을 의미하는 숫자 '25'가 크게 그려져있다.
앨범 안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색칠이 되어있고 꽃 스티커가 촘촘히 붙어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 서울'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등장해 아이유와 무대에 섰다.
이날 현장에서 아이유는 '팔레트' 무대를 마친 뒤 자리를 함께 해준 지드래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근 지드래곤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지드래곤이) 제 앨범을 직접 사서 표지부터 내지까지 전부 커스텀 했다. 래커 칠에 꽃 스티커까지 붙어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예뻤다"고 거듭 칭찬하면서 "'내가 이런 엄청난 선물을 받아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다시 한번 지드래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아이유에게 먼저 선물을 받아 저도 뭔가 특별한 걸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앨범이 '팔레트'다 보니까 거기에 맞게 좀 꾸며봤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아이유는 지드래곤에게 입대 전까지 마시라는 의미로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소주 브랜드 제품을 냉장고에 가득 채워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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