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LA'에 출연한다.
18일 미국 버라이어티지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동원은 '콘 에어', '툼 레이더'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 '쓰나미 LA'(Tsunami LA)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쓰나미 LA'는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큰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다.
2018년 3월경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며 툼레이더(2001), 메카닉(2011), 익스펜더블2 (2012), 와일드카드(2015)를 연출한 사이먼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동원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만나 "이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크다"며 "유능한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 역시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동원은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1987'에 특별출연했고 현재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을 촬영 중이다. 주연을 맡은 스릴러 '골든슬럼버'도 내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강동원은 지난해 말 개봉해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31개국에 판매된 영화 '마스터'에 출연했으며, 지난 7월 열린 제16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가려진 시간'으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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