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18일 사망한 가운데, 과거 아이유가 종현에게 쓴 편지가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종현에게 써준 편지'라는 게시글이 공개됐다.
이는 아이유가 지난 2015년 열렸던 종현의 콘서트 '디 아지트-더 스토리 바이 종현'에 게스트로 참석해 종현에게 전한 편지다.
아이유는 "비슷한 시기에 데뵈를 해서 그런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욕심, 비슷한 종류의 꿈을 갖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일 중독자, 비슷한 점이 정말 많지? 그래서 오빠를 보면 좀 쉬면서 하지 싶으면서도 다 이해가 되고 진심으로 응원을 하게 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도 언젠가부터 너무너무 말라가는 것 같아서 건강은 잘 신경쓰면서 했으면 해"라고 전했다.
끝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대로 된다! 이겨라!!!!" 라고 쓰여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종현과 아이유는 이전부터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4년 아이유의 첫 소극장 콘서트에 종현이 게스트로 참가하는가 하면 아이유의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에 종현의 자작곡 '우울시계'가 수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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