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화제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이 과거 인터뷰 도중 스포일러성 발언을 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20일 네이버 'V LIVE'에는 롯데월드 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레드 카펫 이벤트 영상이 게시됐다.
레드 카펫 이벤트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을 비롯한 15명의 출연 배우들과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배우들이 무작위로 질문을 뽑고 옆에 앉은 배우가 이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배우들은 "환생하고 싶은 모습", "죽기 전 남기고 싶은 한마디", "촬영 전후 삶의 변화" 등의 질문에 답했다.
하이라이트는 극중에서 김수홍 역을 맡은 김동욱의 인터뷰였다.
차태현은 김동욱에게 "가장 힘들었던 촬영이 있다면 어떤 장면이었습니까?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동욱은 "여러 번 받았던 질문 같은데, 아무래도 마지막 장면에서 어머니와 만나 수화를 하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의도치 않게 결말의 일부를 언급한 김동욱은 대답 이후 김용화 감독 쪽을 바라본 후에야 본인이 스포일러성 답변을 했다고 깨달았다.
크게 뜬 눈과 깜짝 놀라 벌어진 입 그리고 흔들리는 동공의 김동욱을 보면서 주변 배우들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8년 첫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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