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2018년 골든 디스크에서 본상에 이어 올해의 대상을 받은 후 故 종현을 애도했다.
지난 10일 열린 '2018 골든디스크'에서 가수 아이유가 음원 대상을 수상, 동료 연예인들을 향한 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아이유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그 이유가 나도 모르는 감정이 아니라 여전히 미안하고 슬프다"라고 말해 자리에 함께한 연예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스스로를 먼저 돌보고 내색하지 않으려다 더 아픈 일이 진심으로, 정말로 없었으면 한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서 故 종현을 언급한 아이유는 지난 2012년 방영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친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故 종현은 아이유에게 자신의 자작곡 '우울시계'를 선물하는 등 두 사람은 음악적으로도 많은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유는 지난 2015년 10월 故 종현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해서 그런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욕심, 비슷한 종류의 꿈을 갖게 되고 증명해 보이고 싶은 게 많은 이십 대 중반. 쏟아지는 과소평가와 과대평가 사이에서 진짜 나의 존재를 찾으려고 끊임없이 쓰고 끊임없이 부르는 일 중독자"라며 종현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유는 "그래도 언제부턴가 너무 말라가는 것 같아서 건강은 잘 신경 쓰면서 했으면 해"라고 응원의 말도 건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18 골든디스크'를 통해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을 추모한 아이유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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