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대학원 편법입학 논란 속에 씨엔블루 정용화가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FNC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용화 서울 콘서트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SEOUL' 프레스 오픈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불거진 정용화의 경희대학교 박사 과정 특례 입학 보도가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한 대처다.
앞서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일반전형 박사과정에 지원했을 당시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이모 교수의 재량으로 개별 면접을 본 뒤 최종 합격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를 박사 과정에 합격시킨 혐의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용화 소속사 측은 "정용화는 개별 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 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소속사가 짜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다.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용화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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