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 임신한 아내가 올리브가 먹고 싶다는 말에 잠을 자다 벌떡 일어나 집 밖을 나선 사랑꾼 남편이 화제다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임신한 아내가 새벽 3시에 올리브가 먹고싶다고 말하자 이를 찾아 나선 한 남편의 재미있는 영상이 게재했다.
영상 속 아내는 올리브가 먹고 싶어 잠을 이루지 못하자 남편을 깨우기 시작했다. 아내는 곤히 잠든 남편에게 배 속 아기가 올리브를 먹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눈을 뜬 남편이 시계를 확인했다. 시곗바늘은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임신한 아내가 먹고싶어하는 올리브를 구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선 남편은 가장 먼저 영국 최대 유통 업체 테스코를 찾아갔다.
하지만 테스코는 건물 밖 불만 켜져 있었을 뿐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남편은 포기 하지 않고 주유소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을 찾았다. 허나 편의점에서는 올리브를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어느덧 30분이 흘러 3시 30분을 지나자 남편은 소매 마트를 찾기 시작했다.
모두가 잠든 시간 문을 연 소매 마트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좌절한 남편은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아내를 생각하니 차마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어 골똘히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남편은 신박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결국 그는 24시간 운영하는 피자집을 찾아가 올리브를 추가한 피자 한 판을 주문했다.
피자에 토핑된 올리브만 꺼내 따로 포장한 남편은 들뜬 마음으로 집을 향해 갔다.
초인종 소리를 들은 아내는 한걸음에 달려와 남편을 맞이했지만 피자 박스에 실망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열어본 작은 피자 박스 안에 올리브만 들어있자 미소를 보이며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남편은 올리브가 없는 남은 피자를 먹으며 아내를 바라봤다.
이 모습을 본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이 최고야"라고 말하며 진한 볼키스를 남겼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편의 의지가 결국 올리브를 구했다" "훌륭한 예비아빠" "뱃속의 아이도 피자 올리브지만 이해해줄듯"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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