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의 선정적인 의상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막내 예리(김예림, 18)의 어깨와 가슴 윗부분이 지나치게 노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레드벨벳이 출연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The Perfect Red Velvet)'의 타이틀곡 '배드 보이(Bad Boy)'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레드벨벳은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으면서도 안타까워하는 탄식 소리를 들었다.
바로 레드벨벳 막내 예리의 의상 때문이었다.
무대에 오른 레드벨벳 예리는 깊이 파인 오프숄더 스웨트셔츠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망사 스타킹을 신고 짧은 핫팬츠까지 입고 있었다.
예리의 의상을 접한 팬 대부분은 분노와 우려를 표했다.
'배드 보이'의 안무 특성상 몸을 숙이거나 팔을 움직이는 등 격한 동작이 많아 상체 노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카메라 움직임이 역동적인 음악방송 특성상 얼굴보다는 신체 부위로 앵글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보는 이들까지도 아슬아슬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 SNS 상에서는 레드벨벳의 의상을 선정적으로 입히지 말아 달라는 '해시태그 운동'까지 벌어졌다.
팬들은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와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드벨벳의 경우 그간 노출이 심한 의상 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자주 포착돼 왔다.
이에 예쁜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좋지만 너무 선정적인 의상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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