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접한 한국 놀이터에 영국 국가대표팀이 동심으로 돌아가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3일 영국 국가대표팀 스키 선수 로완 체셔(Rowan Cheshire)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평창 올림픽 선수촌에서 보낸 일상을 담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로완 체셔와 다른 선수들은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인근 아파트 놀이터에 도착한 영국 선수들은 미끄럼틀, 스프링목마 등 유아용 놀이기구를 즐기며 신나했다.
선수들은 작은 스프링목마에 큰 체구를 욱여넣더니 마치 승마라도 하는 듯 열중했다. 한쪽에서는 본인 키의 반에도 못 미치는 인공암벽을 타는 데 열중했다.
평창의 매서운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넋을 놓고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놀이터를 즐기는 외국인 장정들의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많은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진짜 신나보인다 그래서 더 웃기다"는 감상을 남겼다.
한편 로완 체셔를 비롯,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선수들은 기숙사 식당 메뉴 등 선수촌에서 지내는 일상 모습을 종종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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