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을 일으킨 김보름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스포츠 브랜드 '네파'로 튀었다.
바로 스포츠 브랜드 '네파'가 김보름 선수의 후원사였기 때문. 현재 누리꾼들은 불매 운동과 후원 중지 요청을 하며 불매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논란이 거세지자 네파 측은 "올림픽 기간동안의 계약이었다" 더이상의 재계약은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는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네델란드와의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앞서나간 반면 경기 후반 노선영과 격차가 벌어지며, 각각 결승선을 통과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팀추월 경기는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통과시점을 최종 기록으로 삼는다.
김보름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팀추월 연습을 했다.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고 언급하며 노선영의 잘못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김보름은 인터뷰 중 “마지막 뒤에 격차가 벌어졌다”고 말하면서 피식 웃기도 해 인성 논란까지 빚은 상태다.
한편 빙상연맹의 안일한 대처와 선수들간의 불화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현재 20만명을 돌파해 정부의 답변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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