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연인 고 김주혁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시울 붉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서 이유영은 고 김주혁에 대해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분이었다.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싶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어 "그동안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고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다시 컴백하게 됐다. 요즘에는 다음 작품인 드라마에서 불어를 해야 해서 열심히 불어 연습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그동안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나 일각에서는 취재진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취재인 이유영에 고 김주혁에 대한 질문을 한 것은 영화 제작보고회와 상관없는 질문이며 특히 연인을 떠나보낸 이의 심경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었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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