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제작한 태극기 티셔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국에서 디자인한 태극기 티셔츠'라는 제목으로 티셔츠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 무늬가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외국인 남성모델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티셔츠에 그려진 태극기 문양 안에 성조기와 욱일승천기가 새겨져 있다는 것.
이 티셔츠는 지난 2012년 영국의 한 유명 브랜드가 제작한 것으로 해당 업체는 한국 누리꾼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과문에 따르면 "각 국기의 디자인을 혼합한 것인데, 우연하게도 태극기와 욱익승천기가 혼합돼 사용됐다. 어떤 의도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업체는 "이 상품은 2년 전 제작된 것으로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티셔츠가 현재 판매 중단 된 제품임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당시 해명에도 "아무리 수 년 전이라도 참을 수 없다" "별 뜻이 없이 다른 나라 국기를 막 섞어 됨?" "끔찍한 디자인" "무식의 끝판왕" 등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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