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을 잘 못 마신다고 알려진 홍진영이 방송을 위해 술을 먹고 새빨개진 모습으로 취중방송을 선보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홍진영은 구수한 입담과 함께 애교를 선보였다.
홍진영은 술을 마시면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이야기를 하는 중간중간 술잔을 기울였다.
앞서 홍진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잘 못 마셔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 얼굴과 목이 붉게 상기돼 있었다.
눈까지 붉게 충혈된 홍진영이었지만, 흔들림 없는 태도로 방송에 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김영철이 직접 나서 홍진영의 행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면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김영철은 "홍진영이 구두를 신고있는 도중 소개멘트가 나왔던 적 있었다"며 "당황할 법도 한데 홍진영은 구두를 신으면서 무대로 나갔다"고 순발력을 칭찬했다.
또 그는 "노래를 부르던 홍진영은 반주 CD가 갑자기 튀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CD 너~'라며 애교로 무마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홍진영은 방송 내내 특유의 상큼발랄한 애교로 '행사의 여왕'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홍진영은 행사 주유비로만 1년에 1억 가까이 나온다고 밝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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