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최미향, 42)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지우는 29일 자신의 공식 팬 페이지 스타지우를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라며 "3월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최지우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최지우의 결혼 상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하 최지우 편지 전문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3월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미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
오랜시간 늘 한결 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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