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이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측은 3일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김생민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정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은 KBS 2TV '연예가중계',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SBS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까지 총 7개였다.
이에 따라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은 이번주부터 방송이 중단된다.
KBS 측은 '폐지'가 아닌 '방송중단'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KBS 측은 " KBS방송본부는 김생민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또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또 "그 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방송사 스태프였던 A씨는 10년 전인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생민은 이를 인정하며 A씨에게 뒤늦게 사과했다고 한다.
다음은 소속사 SM C&C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지난 2일 보도된 김생민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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