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출연했던 연기견 별이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큰 사랑을 받은 연기견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배우 감우성 씨로 연기한 별이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별이는 극중 감우성이 애정을 쏟는 반려견으로 시한부로 세상을 떠나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런 명연기를 위해 별이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
별이의 견주는 "드라마 출연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본모습은 1살짜리 건강한 새끼 강아지 별이.
아픈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몸무게를 3kg 정도 감량하고 메이크업으로 다크서클도 그렸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하며 혼신의 연기를 펼친 별이는 출연료로 얼마를 받았을까.
견주는 웃으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잠시 망설이다가 "드라마 총 출연료로 3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연기 트레이닝)한 강아지로는 대박이다"라고 했다.
이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았던 연기견도 있다.
지난 2013년 방영했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 출연했던 말라뮤트 떡대는 연봉으로 약 1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회당 출연료는 방송분량에 따라 50~100만원 선인데 일일드라마 특성상 거의 자주 방송에 나와 연봉이 1억까지 이른 것이다.
드라마 출연 이후로 인기 반열에 오른 떡대는 지난 2014년 1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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