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스태프 욕설 논란으로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서인영이 15개월 만에 눈물의 사과를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그룹 쥬얼리가 2008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 모어 타임’으로 소환됐다.
등장 전부터 100불을 달성한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서인영의 출연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방송복귀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반응과 진심어린 사과에 기회를 줘야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지난해 서인영은 한 프로그램에서 해외 촬영 당시 스태프와 트러블을 일으킨 것을 담은 동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서인영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자숙하고 있었다.
이날 ‘슈가맨’에 등장한 서인영은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가자니 좀 민망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며 "먼저 죄송하다고 인사해야할 것 같다. 그동안 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내 잘못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고 사과 했다.
이어 박정아는 "인영이가 부담스러워하는데, 시간이 흐르기 전에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우리가 함께 인사드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쥬얼리 멤버들은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하고 쉬고 있다"고 말했고, 서인영은 "그 동안 일이 많았다. 반성하고 내 잘못을 생각하며 지냈다. 이 자리에서 사과를 하고 싶다. 죄송합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주연은 "패션이 관심이 많아서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은정은 "작사가로 활동 중이다. '프로듀서 101'에서 강다니엘의 허벅지춤으로 유명한 '열어줘'를 작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으로 많은 누리꾼들은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듯"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니 이제 음악으로 보답해주시길" "방송가 갑질은 정말 없어져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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