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응큼한 돌싱남 차정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상욱이 회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코믹 연기에 로맨스까지 놓치지 않는 ‘쌍끌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앙큼한 돌싱녀’ 12회 방송에서는 차정우(주상욱)가 ‘애라앓이’에 빠져 상사병까지 걸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차정우는 나애라(이민정)가 집에 불이 난 뒤 국승현(서강준)의 작업실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질투의 최고봉을 보여줬다.
애라와 승현이 한 장소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회사에서 나애라와 국승현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눈을 번뜩이는 ‘차토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까칠했던 차정우가 점점 자신에게서 무심해져 가는 나애라를 향해 귀여운 ‘애라앓이’를 펼칠 수록 그의 찌질한 코믹매력 또한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주상욱은 대사톤 하나에서도 확실하게 강약을 조절한다.
덧붙여 화면 프레임 안에 가득 담기는 부담스러울법한 클로즈업에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나라하게 망가져주는 주상욱의 코믹한 표정 연기는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는 일등공신. 강했던 실장님 이미지에서 살짝 힘을 빼도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주상욱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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