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홍진호(35)가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을 언급하며 전세계 탑으로 알려진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연봉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홍진호가 출연해 현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에 대해 알렸다.
이날 홍진호는 “국내에 지금 ‘페이커’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연봉이 30억 플러스알파다”라며 “거기에 인센티브 합치면 50억 정도 될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홍진호는 “저 때는 1등이 이천만 원이었다. 저도 탑클레스 근처라 1년 열심히 하면 억대를 찍고 그랬었다”라며 “요즘은 적당히 올라가면 거의 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페이커(이상혁, 21)는 2013년 2월부터 SK텔레콤 T1 소속으로 '롤 챔피언스리그(롤챔스)'에 출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왔다. 소속팀에선 미드 라이너를 맡고 있다.
또한 홍진호는 "프로게이머는 손목 부상이 잦다. 터널증후군으로 은퇴하는 선수도 많다. 따로 보험을 들기도 한다. 하루 10시간 이상 흔들다보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 세계를 제패한 프로게이머니 저 정도는 받아야 한다", "라스에 페이커도 나오면 재미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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