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짠내투어' 제작진이 그야말로 '짠내' 나게 김생민을 지워냈다.
지난 14일 tvN '짠내투어' 19회에는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하니, 김생민이 대만 여행을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은 김생민 성추행 논란 전인 4월 2일 전에 촬영됐다.
촬영을 마쳤지만 김생민을 방송에 내보낼 수 없었던 '짠내투어' 제작진 측은 멤버 전체 모습 등과 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김생민을 가려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면 확대, 이분할 처리, 자막, 김생민이 가려지거나 잘 안 보이는 각도로 찍힌 영상 사용 등 김생민을 지워내기 위한 편집 기술이 총동원됐다.
1. 자막으로 가리기
2. 사진은 같이 찍었지만 잘라서 내보내기
3. 전에 같이 찍은 사진, 자료 화면에서도 자르기
4. 풀샷 자르기(김생민 손과 다리만 노출)
5. 전체 샷은 김생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찍힌 화면 활용하기
6. 멤버들과 겹쳐 서 있는 각도를 활용해 김생민이 멤버 뒤로 가려지게 하기
7. 다른 멤버 단독 확대컷을 일부러 넣어 김생민 찍힌 부분 가리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작진 정말 고생 많았다", "김생민 민폐 대박", "영혼을 갈아넣은 편집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작진의 수고를 인정하고 있다.
앞서 김생민은 10년 전 회식자리에서 두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가 지난 2일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생민 씨 소속사 측은 그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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