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파는 식빵 포장지에 찍힌 '4', '5', '6' 등 숫자는 무슨 뜻일까.
이 숫자에는 같은 빵이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취향과 기호를 맞춘 기업의 배려가 숨겨져 있었다.
바로 이 숫자는 식빵 조각의 개수를 의미한다.
즉 '4'라고 쓰여 있는 식빵 포장지 안에는 네 조각, '8'이라고 쓰여 있는 식빵 포장지 안에는 여덟 조각의 식빵이 들어 있다.
숫자가 작을수록 식빵 한 조각의 두께는 자연스럽게 두꺼워진다.
반대로 높을수록 더 많은 조각의 얇은 식빵이 들어 있는 것이다.
같은 부피에 조각이 적으면 두껍게, 조각이 많아지면 얇게 썰어넣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께에 따라 식감이나 질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식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요리와도 접목시킬 수 있어 편리하고 맛도 각양각색.
예를 들어 조각이 많고 얇은 식빵은 샌드위치용으로, 조각이 적고 두껍게 썰린 식빵은 허니버터브레드용으로 적합하다.
해당 내용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식빵이 이렇게 출시됐으면 좋겠다",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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