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와 대장암 투병당시 곁을 지킨 작곡가 김연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26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씨가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유상무는 작곡가 김연지와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작업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김연지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과 같은 작곡팀이며, 에스진의 '내맘에 쏙'이라는 곡의 작곡, 작사가로 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다.
김연지는 유상무와 사내 커플이기도 하다. '상무 기획'으로 알려진 웹 콘텐츠 제작 업체 서로미디어에서 직원으로 근무, 팬들 사이에서는 '김팀장'으로도 통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두사람은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유상무씨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아팠다. 죽을 만큼 힘들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늘 옆에 있어준 사람. 삶의 모든 것이 다 내게 맞춰져있는 사람. 내가 아플 땐 나보다 더 아파하고. 내가 기쁠 땐 나보다 더 웃어주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는 글을 올리며 아플 때 자신의 곁을 지켜준 김연지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해왔다.
이같은 훈훈한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힘든시기 함께 보내셨다니 응원합니다" "아프지 마세요" "행복하세요" 등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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