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미국 톱스타들을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6일 승리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선 영상을 게재했다.
푸른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등장한 승리는 "늦은 감이 있지만 저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인사했다.
이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꼭 승리하시길 바라겠다"며 "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이 세명을 지목하겠다"고 다음 타자를 지목했다.
승리의 말이 끝나자 승리 주변에 서 있는 지인들은 승리에게 얼음물이 담긴 양동이를 들이부었다.
얼음물 세례에 승리는 처음엔 이를 악 물고 참는 듯 보였으나 곧 "악! 그만해!"라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승리는 영상과 함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건립에 함께 해주세요! 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를 지목하겠습니다"라며 세명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태그했다.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눈길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타자로 정치인 등 평소 친분이 없거나 평소 섣불리 말을 꺼내기 힘든 대상을 지목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승리의 발언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지목된 유명인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정말로 동참하면 원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며 동참하지 않더라도 아이스버킷챌린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음 타자로 지목된 미국 탑 가수 3명이 정말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할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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