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36)이 '젖꼭지'에 문신까지 하며 신체 콤플렉스를 가리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JTBC '아는 형님'에는 과거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가수 지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꺼내며 문신까지 하면서 가리고 싶을 정도로 컴플렉스가 심한 부위를 맞춰보라는 퀴즈를 냈다.
MC 강호동은 "아무래도 동현이가 눈이 작으니까 눈을 크게 하기 위한 문신을 한 건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이에 민경훈은 "눈을 감아도 뜬 것처럼 보이게 하는 문신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서장훈이 벌떡 일어나며 "촉이 왔다. 경기할 때 젖꼭지가 너무 작아서 이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 답에 김동현은 "정답"을 외치며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 젖꼭지 문신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특정 모양 문신이 아니라 젖꼭지바퀴 자체를 크게 보이게 하는 문신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문신과 젖꼭지 사이에 틈을 메우기 힘들다고 해 포기했다"고 했다.
지코는 "문신을 한 다른 선수에게 위압감이 느껴지나"라고 물었다.
김동현은 "UFC 정도 되면 문신 같은 것에 기죽지 않는다. 선수에게서 느껴지는 힘과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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