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큰 박승준(24)이 하의를 입지 않고 이불로 감싼 채 V앱 방송을 하다가 속옷을 노출해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4일 밤 박승준은 V앱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송 제목은 '씻기전 V(앱 방송)'. 승준은 편한 티셔츠 차림에 숙소로 알려진 방 침대에 누워 몸을 이불로 감싼 모습으로 등장했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승준은 팬들에게 방송에서 들리는 소음이 시끄럽고 본인의 목소리는 잘 안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창문을 열어놓은 채로 방송을 하던 중 숙소 인근 길거리에서 나는 외부 소음이 그대로 방에 울려퍼지면서 방송에도 나간 것이다.
승준은 "잠시만요"라고 하더니 몸을 일으켜 창문을 닫았다.
그리고 다시 침대에 눕는 순간 몸을 감쌌던 이불이 흐트러지면서 하체가 드러났는데 빨간색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를 본 승준은 "어, 헉"이라고 당황하며 황급히 이불을 몸에 감싸더니 그대로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잠시 후 화면을 통해 팬들을 바라보며 민망한 웃음을 짓던 승준은 귀까지 빨개진 모습으로 어쩔 줄 몰라하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목까지 다 붉게 물든 승준은 "어떡하지?"라며 당황해하다가 더워졌다며 선선한 날씨에도 에어컨을 켰다.
"와 진짜 당황스럽다"며 다시 화면을 응시한 승준은 "못 본 척 해주세요, 비밀"이라고 당부하며 검지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손짓을 보였다.
팬들이 걱정하자 "괜찮아요"라고 하면서도 "머리 속이 하얗게 됐다"던 승준은 팬들의 댓글을 읽고 답해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일이 일어난 만큼 비밀 유지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승준은 방송 후 셀카를 올리며 "어떡해...ㅠㅠ 미안해여.... ㅠㅠㅠ 후회하는 나 네컷"이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승준] 어떡해...ㅠㅠ 미안해여....ㅠㅠㅠ 후회하는 나 네컷 pic.twitter.com/8M0EES6jcA
— 크나큰 (@KNK_OfficiaI) 2018년 9월 4일
한편 브이앱 페이지에서 해당 영상은 5일 정오까지만 해도 공개된 상태였으나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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