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
*유형 : 신조어
*발생시점 : 2017년부터
*파급효과 : 최상급(파생 컨텐츠 100,000건 이상)
<밈(MEME)이란>
리처도 도킨스가 저술 '이기적 유전자'에서 제안했던 문화 구성의 단위를 의미하는 용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밈은 이 개념을 차용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짤이나 패러디처럼 특정 단위로 확산되는 유행 현상을 지칭한다. 세대를 거쳐서 살아남는 유전자처럼 문화현상 역시 특정한 구성 단위로 전파되는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편집자)
2017년 하반기를 장식했던 최고의 인터넷 밈 현상. 2018년 현재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가즈아'는 '가자'를 늘려 발음한 것으로 원래 토토 갤러리, 주식 토론방, 스포츠 도박 갤러리에서 많이 쓰던 표현이었다.
자신이 투자한 경기나 종목의 성과를 기대하며 쓰던 일종의 주문 같은 표현으로 '가자!'라는 표현을 더 힘주어 말하는 정도의 표현.
이런 '가즈아'는 2017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가상화폐 갤러리에서 더 본격적으로 쓰였다.
또한 가상화폐 자체가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SNS는 물론 방송를 비롯한 미디어에서도 이 표현을 받아 쓰면서 강력한 밈 현상으로 성장했다.
2018년 현재에도 '가즈아'는 각종 광고와 마케팅 문구에서도 여전히 활발히 쓰이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발생한 밈 현상이 오프라인에까지 막강한 영향을 미치며 완전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몇 안되는 성공적인 밈으로 기록되고 있다.
'가즈아'는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신조어로 분류될 수 있으나, 주술적인 용례 때문에 댓글에 다는 짤로 대세화됐다. 그리고 변형의 정도가 낮아 누구나 들어도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컨텐츠의 제목과 마케팅 문구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2017년 12월 27일 방영된 MBC 라디오 스타 특집이 "2018년 가즈아~!"였고, 2018년 1월 2일 국민의당 시무식 건배사도 "국민의당 가즈아"였다.
이렇듯 일상적인 표현에까지 퍼진 '가즈아'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밈 현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댓글 짤로 활용된 '가즈아'의 대표적인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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