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39)이 집에 침대를 무려 9개나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서는 노홍철의 집 내부가 공개됐다.
집안 구석구석 노홍철의 색깔이 담겨 독특한 인테리어가 완성된 가운데, 침대가 9개나 자리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에 침대가 많아 '게스트 하우스' 같다는 말에 노홍철은 "낯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재워요. 삶을 여행하는 것처럼"이라고 설명했다.
또 2층 거실 천장 한 구석에 달려있는 노홍철을 닮은 금색 조형물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노홍철이 2층 거실로 올라가자 심상치 않은 물체가 천장 쪽에 달려 있었다. 전등을 켜자 노홍철을 꼭 닮은 거대한 황금 두상이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다른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밤에 보면 무서울 거 같다"고 말한 출연자도 있었다. 노홍철은 "(황금 두상 크기는) 약 2m"라고 말했다.
방송에 출연한 유민상은 "집에 저걸 어떻게 넣었어요?"라고 물었다. 노홍철은 "조각조각 제작을 한 다음에 집에서 조립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자유의 여신상이 저렇게 만들었다"고 했다. 옆에 있던 김숙은 "(그런 조형물을) 집에다 설치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MBC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 속에서 진정한 한 끼 의미를 되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4시간 공복을 한 뒤 한 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출연자들이 유혹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노홍철은 '간식 대마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평소 간식을 좋아한다. 그러나 최근 건강 관리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24시간 공복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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