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애호가로 잘 알려진 래퍼 도끼(이준경, 28)가 강아지 의료사고 피해를 호소했다.
12일 새벽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9살 된 강아지 '구름이'가 숨을 거뒀다고 알리며 의료 사고를 당했음을 폭로했다.
도끼는 "9살 된 구름이가 의료사고로 죽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고관절 수술 후 입원 중 모두가 퇴근 후 의사가 본인 마음대로 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 동의 없이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또 전신 마취 시켜 재수술 후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어이없는 사고는 없어져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라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도끼는 "구름아 하늘에서 편히 쉬고 우리 캔달이랑 맘껏 뛰어놀아"라며 강아지 구름이에게 가슴 아픈 인사를 전했다.
게시물 속 '구름이'가 도끼가 키우는 반려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도끼는 지난해 9월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반려견 칼라(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고디바(갈색 푸들)를 소개했었다.
하지만 해당 의료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SNS에 호소한 것으로 보아 평소 구름이를 아꼈던 것으로 짐작된다.
구름이의 주인은 이번 일로 재산권을 침해받았을 뿐만 아니라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주인의 동의 없이 수술을 진행한 수의사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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