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열등감으로 인한 범죄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4일 사건 피의자 B씨는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청년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고 피의자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18일 오후 7시 현재 참여 인원 37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특히 누리꾼들은 얼굴을 30여 차례나 찔렀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단순히 죽이려고만 했다면 몸에 있는 급소를 찔렀을 것인데 왜 얼굴을 수십번이나 찔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피해자는 모델 지망생이었고 키가 크고 훤칠한 20대 초반의 청년이었다"며 "자신보다 외모로나 나이로나 우월하고 앞날이 창창한 피해자를 보고 열등감이 폭발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18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 B씨는 30대 남성으로 상해2범의 전과가 있다.
전과가 있으며 이른 아침부터 PC방을 전전하며 시간을 때우는 3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피의자를 두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노력 없이 열등감에 가득 찬 살인마"라며 비판했다.
또 얼굴에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은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해도 피해자가 이루려 했던 모델이라는 꿈을 짓밟아버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려 했던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우울증으로 인한 우발적 범죄가 아니다. 심신미약으로 처벌을 가벼이 주지 말라"며 강조했다.
이런 분석에 누리꾼들은 크게 공감하며 "열등감이 분노로 표출되는 범죄를 강력 처벌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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